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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그룹의 합산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이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이번 주 코스피가 2,600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면서 10대 그룹의 상장 계열사의 몸값이 동반 상승한 효과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10대 그룹 102개 상장 계열사의 전체 시총은 1,078조 1,10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 당시 874조 3,400억 원 대비 23.31% 증가한 수치다.
시총이 100조 원을 넘어서는 그룹은 총 4곳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100조 원을 넘는 그룹은 삼성과 SK 두 곳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LG헬로비전(037560)과 SK의 계열사 에스엠코어의 시총은 각각 35.54%, 33.73% 역성장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