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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주식시장에서는 포장지, 재택근무, 진단 키트 업종이 다시 급등세를 탔다. 코스피 등 지수 레벨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둔감해졌지만 종목에서는 코로나19가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지 업체 수젠텍(253840)(2.76%) 등도 반등했다. 다만 개별 기업의 사업 특성을 살피지 않고 분위기에 휩쓸려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주가가 뛴 한 제지 업체 관계자는 “택배 물동량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해당 사업 비중이 높지 않아) 획기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