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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꿈꾸는 이현중(20)이 미국 대학 1부리그 개막전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데이비드슨대 2학년인 이현중은 26일(한국시간) 하이포인트대와의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2020~2021시즌 첫 경기에서 23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데이비드슨대는 3점 슛 5개와 팀 내 최다 어시스트를 올린 이현중을 앞세워 82대73으로 이겼다. 한 경기 23점은 이현중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기도 하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씨와 실업농구 삼성전자 출신인 이윤환 삼일상고 농구부장이 부모인 이현중은 NBA 최고 스타 스테픈 커리의 모교인 데이비드슨대에 진학해 지난 시즌 콘퍼런스 신인 베스트5에 선정됐다. 키 201㎝인 그는 지난 시즌 평균 8.4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