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정엔지니어링

산업용 기계장비 대기업 납품 줄이어


전라남도 여수시 선원동에 있는 정엔지니어링(대표 정경훈·사진)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기간산업에 활용되는 각종 산업용 기계장비를 제조·납품·유지 보수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여수 본사와 충남 서산의 대산지사, 서울지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LG화학, 포스코,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에 각종 컨트롤 밸브와 안전밸브, 압력계, 유량계 등을 공급하고 있다. 그만큼 정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은 업계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정엔지니어링은 설립 초기에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 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데 주력했다.

전남 여수시 선원동에 위치한 정엔지니어링 여수본사 모습 /사진제공=정엔지니어링

하지만 정경훈 대표가 취임하고부터 단순 유통보다는 시스템 전반을 유지·보수하는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전기계측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동화 사업 분야는 설계와 제작, 시운전, 유지보수, 프로그래밍 등을 아우르는 역량을 갖춰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했다.

특히 매년 50여명의 직원들을 유럽과 일본, 미국 등지로 파견하고 기술연수를 시행하고 있을 만큼 인재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려는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해 관련 분야의 연구 인력을 확충하는 투자도 단행했다. 정 대표는 “고객사와 함께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다국적 기업과의 기술협업을 통해 최고의 시술자를 육성하고 원가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완재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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