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꿀맛나는세상(대표 임경환·사진)’은 엄격한 품질관리로 정평이 난 식품회사다. 지난 2003년 설립 후 꿀을 첨가한 고품질의 양념육과 가공육을 비롯해 다양한 소스류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꿀맛나는세상 브랜드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전국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기업·소비자간 거래(B2C)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모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엄선된 육류와 신선한 재료, 국내산 벌꿀이 첨가된 각종 소스류를 활용한 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단체급식에서 먼저 찾는다. 그만큼 맛과 풍미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꿀맛나는세상의 대표 상품 ‘특허 낸 꿀맛나는 칼집구이’ /사진제공=농업회사법인 꿀맛나는세상
유통 마진을 줄인 덕분에 일반 소비자들도 양념육과 비슷한 가격에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매출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꿀맛나는세상 제품을 접해 본 소비자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집에서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축산분야 최초로 스마트해썹(HACCP) 인증도 획득했다. 생산 과정에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추적돼 까다로운 관리를 거치기 때문에 대기업도 인증에 어려움을 겪는 절차다. 꿀맛나는세상은 평소 철저히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와 스마트해썹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념육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K-Food의 위상을 드높일 새로운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고완재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