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핀테크팀 총괄변호사에 이준희씨…전 쿠팡 법무부사장


법무법인 율촌이 핀테크팀 총괄 변호사로 이준희(사법연수원 29기·사진)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뒤엔 14년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며 핀테크팀을 창설하고 이끌었다.


이후 현대카드로 자리를 옮겨 빅데이터 플랫폼(True North/Galaxy North), 인공지능(AI) 챗봇,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블록체인 등 각종 디지털 신사업을 지원했다. 또 코스트코 카드, 스마일 카드와 같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프로젝트 법률지원 업무를 총괄했다.

최근에는 쿠팡에서 핀테크 부문 법무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쿠팡페이 분사, 셀러론 제휴, 나중결제(PayLater), 휴대폰 간단 보험, 원터치 결제,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등 결제와 핀테크 서비스 관련 법률지원을 총괄했다.

이준희 변호사는 “기존 법령과 규제의 방어적 해석에만 매달리지 않고 비즈니스의 현실과 청사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실제적 가치를 구현하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율촌은 최근 금융규제 전문가 김시목 변호사와 현대카드·토스·티몬 등에서 일한 임경은·이상빈 변호사 등 핀테크 분야 변호사를 다수 영입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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