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유통가 쇄신 키워드…“조기에, 줄이고, 젊게”

롯데그룹 임원 100여명 줄여
50대 초반 CEO 전진 배치
이마트도 임원 10% 줄여
현대백 등 조기 인사 단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 신임 50대 CEO’
황진구(왼쪽부터) 현대백화점(069960)그룹도 이달 초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사장)에는 임대규(59) 현 영업본부장이 승진 임명했다. 임 신임 사장은 지난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현대그린푸드 식재사업부장과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쳤다. 또 현대L&C 대표이사(부사장)에는 김관수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홍보실장이,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부사장)에는 이재실 현대백화점 판교점장이 승진·내정됐다. 에버다임 대표이사(부사장)에는 임명진 에버다임 품질부문장이 승진·내정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했다”면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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