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금융권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보안 전문가 그룹을 운영해 ‘디지털금융과 함께하는 보안기술의 현주소와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혁신 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4개 디지털 기술을 분석하고 이 기술들과 융합된 차세대 금융 보안 기술 전망 등을 다뤘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보고서가 금융 디지털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공존하는 시기에 지능·고도화된 사이버 금융 위협과 디지털 금융 사기를 예방·대응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권이 혁신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융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금융 보안 기술 활용이 중요하다”며 “금융 정보기술(IT)·보안 분야의 기술 연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