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스트먼트, 포브스 200대 유망 中企에 선정…“투자사로서 유일”

실적 지속가능성, 경영능력 등 고려

DSC인베스트먼트 직원들. /사진제공=DSC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241520)가 국내 벤처캐피탈(VC)로는 유일하게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27일 DSC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경제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0년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Asia’s 200 Best Under A Billion)‘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께 선정된 18개 한국 회사 중 금융 관련 기업은 DSC인베스트먼트가 유일하다.


DSC인베스트먼트는 그동안 무신사, 카카오게임즈, 마켓컬리 같은 대형 스타트업부터 SCM생명과학, 지놈앤컴퍼니 등 유망 바이오기업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노하우와 운용철학, 포트폴리오의 잠재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실적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률, 지배구조, 경영능력, 회계 투명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최근 1,700억원 규모 초기기업 스케일업 펀드 결성을 완료해 설립 이래 최대 운용자산(AUM) 6,300억원을 달성했다. 이 펀드는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첨단소재, 바이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투자한다.

윤건수 대표는 “우수한 초창기 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것이야 말로 벤처캐피탈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정을 기회로 상장 벤처캐피탈로서 ‘창업보국’에 더더욱 힘 쏟겠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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