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 코로나19와 더불어 큰 일교차가 지속되면서 건강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데, 이럴 때일수록 균형 잡힌 영양섭취, 충분한 수면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켜야 한다. 이에 면역력을 강화하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디저트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경우, 대표 식품으로 우유가 있다. 우유에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주고 항균 작용,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난 락토페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과적인 대표 식품으로 우유를 꼽는다. 또한 우유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 물질인 라이소자임도 함유되어 있는데,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여 세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1차 방어벽 역할을 해준다.
이와 관련해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우유 속 단백질에는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 증진 작용, 장내 비피더스 증식 작용, 백혈구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며, “또한 우유에 포함된 40여 종의 효소들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 락토페록시다제, 크산틴옥시다제, 라이소자임 등은 항균 작용 및 면역에 참여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밀크어트 홍보대사 오영주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면역력 증진을 위한 우유 활용 음료를 소개해 화제다.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면역력 상승 밀크’, ‘로즈마리 밀크’ 2종이다.
면역력 상승 밀크의 재료로는 우유 200ml, 카다몬 3개, 계피 2조각, 각설탕 1/2개가 필요하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티백에 카다몬, 계피, 각설탕을 넣는다. 우유에 티백에 넣은 것들을 첨가해 3~5분 끓여주면 완성이다.
로즈마리 밀크의 재료로는 우유 1L, 생 로즈마리 1개가 필요하다. 우유에 생로즈마리를 넣고 냉장고에 넣어 3~4시간 우리면 완성이다.
해당 레시피를 접한 누리꾼들은 “추워지는 날씨에 면역력 걱정이 많았는데,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 “겨울에 딱이에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