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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4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딛고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던 코스피 상장사들이 기세를 이어 4·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금융정보업에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4·4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영업이익(연결기준) 추정치는 전년 동기(20조9,750억원) 대비 60.1% 증가한 33조5,860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전망치(31조4,231억원) 대비 6.9% 많은 수치다. 순이익 예상치는 작년 동기보다 718.0% 늘어난 23조원, 매출액은 0.1% 많은 439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유가증권시장 167개 상장사가 조사 대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실적 개선이 코스피 전반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신세계(004170)(-45.2%) 등도 부진이 예상된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