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독립운동가에 ‘광주학생독립운동 참여’ 윤창하 선생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해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윤창하 선생.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윤창하(1908년 4월 9일∼1984년 12월 29일) 선생이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전남 해남 출신인 윤 선생은 광주고보 3학년 재학 중 시위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독서회 중앙부와 광주고보 독서회의 간부로 활동하기도 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일본인 학교인 광주중 학생이 광주고등보통학교(이하 광주고보) 학생을 밀친 것이 도화선이 됐으며, 11월 3일 광주 시내서 항의 시위로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 전국에서의 학생 시위로 이어졌다.

윤 선생은 시위 참여로 체포돼 두 차례 재판을 받고 총 2년 4개월 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으며, 출소 후 후유증으로 특별한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1984년 7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정부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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