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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삼성전자의 특정소출력 무선기기 ‘SMR-190’(모델명)이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적합인증을 받았다. 무선이어폰 등 방송통신기자재가 판매되기 위해서는 전파법에 근거해 시행되는 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이 기기를 삼성전자의 신형 무선이어폰으로 추정한다. 갤럭시버즈라이브(SM-R180), 갤럭시버즈 플러스(SM-R175) 등 갤럭시버즈 시리즈와 모델명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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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은 ‘갤럭시버즈 프로’로 점쳐진다. 지난 27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외신은 최근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통신 인증 기관에서 SM-R190의 이름을 ‘갤럭시버즈 프로’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등록한 상표명 ‘갤럭시버즈 비욘드’과 차이가 있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내년 1월 언팩행사에서 갤럭시S21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삼성전자는 기기 출시 약 한 달 전 전파인증 절차를 밟아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월 5일 공개된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지난 7월 6일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황을 종합해보면 조기 출시도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전 제품에 대해 현재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