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외국인 2조원대 팔자 코스피 2,500선으로 후퇴... 개인 2조원대 사들여

2,591.34로 마감


코스피가 30일 사흘 만에 하락해 2,500선으로 후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 원대 순매도를, 개인은 2조 원대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42.11포인트) 내린 2,591.3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14.60포인트) 오른 2,648.05에 개장했다. 종전 장중 최고치인 지난 25일의 2,642.25를 경신, 2,648.66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 4,03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2,011억원, 개인은 2조 1,905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배경으로는 차익 실현과 함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에서 한국 증시 비중 축소에 따른 조정이 꼽힌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06%(0.55포인트) 오른 886.1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7%(5.09포인트) 오른 890.65에 개장해 강세 흐름이 계속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77억원, 기관은 1,231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10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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