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부터 지하수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농업용 공공 관정에 대한 전수 조사와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공공 관정 정비 비용은 신설비용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이 사업을 통해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던 공공 관정을 찾아내 정비할 경우 해당 지역에 공공관정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훨씬 사업비를 줄일 수 있다. 올해는 총 28억여 원을 투입해 공공관정 1,985곳을 정비·관리했다. 공공관정은 도내 전체 농업 면적의 약 30%에 해당하는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데이터가 부족하고 관리 대상에서도 제외된 경우가 많았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