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시철도 1~4호선 내 모든 역사에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를 설치했다.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는 국·시비 45억원을 들여 승강장 91곳과 환승역 대합실 13곳 등 104곳에 설치됐다. 시는 측정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지하철 역사 내 공기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공기질 측정 결과는 측정기 전광판에 즉시 색상으로 표출된다. 실내 공기질이 초미세먼지 기준농도에 근접하면 역사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돼 공기청정기와 환기 시설을 가동할 수 있다.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도 24시간 공개한다. 시는 내년까지 모든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