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조 부산 스마트시티...'드림팀' 구성에 달렸다

[수자원공사 1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한수원·한화에너지 컨소시엄 승부
스마트워터·제로에너지 도시 등
담당 회사 경험·전문성서 갈릴 듯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 조감도./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총 사업비 3조6,000억원 규모의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 사업이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과 삼성전자(005930), 삼성SDS, 네이버, 한국남부발전, 한국에너지공단은 더 그랜드 컨소시엄에 지분 출자를 하지 않고 사업 수주 시 물품공급 등 협력만 하게 된다.

‘스마트서비스 구축·운영’ 항목도 사업자 선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LG CNS가 지난 10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에서 현대차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정도로 저력을 갖춘 만큼 이 분야에서는 더 그랜드 컨소시엄을 앞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 LG CNS가 스마트시티 운영과 구축에 필요한 통합 플랫폼 ‘시티허브’를 출시하며 사업 역량을 지속해서 축적한 것도 무게감이 실리는 이유다. .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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