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001720)이 자사 헤지펀드 ‘신영액티브씨매틱아시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에 고유 재산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기존의 가치주에 대한 컨셉을 바꿔 ‘씨매틱(Thematic: 테마·주제)’이라는 개념을 적용했다. 전체 포트폴리오는 여러 테마(주제)를 정한 뒤 테마별로 최선호 종목을 선별해 구성한다.
신영증권 측은 직접 확인한 기업만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워 아시아 기업에 분산 투자한 결과 낮은 변동성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12월에 출시한 전문 사모펀드1호 A클래스의 설정일 기준 성과는 143.32%다. 같은 기간 국가별 대표 지수인 코스피 지수(30.61%), 홍콩 항셍지수( 2.02%), 일본 니케이 지수(46.71%) 등의 오름폭 보다 높다.
김대일 신영증권 자산배분솔루션본부장은 “이번 재산 투자는 지난 4년간 인하우스 헤지펀드의 우수한 운용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며 “향후 씨매틱 투자를 핵심 운용전략으로 성장시켜 나아갈 계획”말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