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어느새 코로나19 충격 회복, POSCO ‘신고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4분기 사상 첫 적자(별도기준)를 기록했던 POSCO(005490)(포스코)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오전 9시 36분 기준 포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1.63% 오른 24만 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포스코는 25만 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내년 글로벌 경기의 반등으로 포스코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내년 포스코의 매출액(연결기준)과 영업이익을 가각 57조6,422억원, 3조5,27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올해 실적 추정치 대비 각각 1.2%, 45.6% 늘어난 수치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이지만 내년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철강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수요 산업 변화에 발 맞춰 친환경차향 외판재와 모터 소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목표가격을 28만원에서 3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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