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49만 수험생에게 "자신있게! 침착하게!"

수능 하루 앞둔 2일 SNS 응원 메시지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걱정 많았을 것"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우리 모두 응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전국 49만여 명의 수험생들을 향해 “자신있게! 침착하게!” 수능에 임하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예년과 다르게 12월에 시험을 치른다”며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어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따뜻한 목도리를 둘러주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마음은 마음으로 가서 힘이 된다”며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며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힘을 불어넣고 수능에 임하는 자세로 “자신있게! 침착하게!”를 외쳤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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