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일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을 참고 이겨 온 여러분들이야말로 이미 ‘승리자’”라며 2021학년도 대입 수능을 하루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 교육감은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느라 교실에서도 길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거의 일 년 내내 고생해 온 여러분들이 안타깝고 안쓰러웠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입 준비나 진로 준비를 해야만 했던 2020년 수험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위로했다.
이어 “시험 성적과 결과는 사실 숫자에 불과하다”며 “여러분의 운명은 그 성적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성적이 나오건 그 이후 인생의 길을 어떻게 결정하고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달렸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수능에서 받은 성적이 아니라 여러분의 열정과 역량이 좌우할 것”이라며 “자신 있고 당당하게 시험에 임해달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야말로 바로 ‘승자’”라고 격려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