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신임 대표이사에 ‘인수합병(M&A) 전문가’ 윤요섭(사진) 경영전략본부장이 3일 선임됐다. SK그룹의 연말 정기 임원 인사 단행에 따른 것이다. 1969년생인 윤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서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SK네트웍스의 전신인 (주)선경으로 입사해 SK네트웍스 국제금융팀장, 재무실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12월부터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윤 본부장은 재무실장 재직 시절 SK매직 인수, 패션부문 현대백화점에 매각, AJ렌터카 지분 인수 등 대형 거래를 이끌 었다. SK매직 관계자는 “젊은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변화와 혁신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SK매직은 또 미래성장 사업 전략수립 전문가인 이원희 상품전략실장을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K매직은 SK네트웍스에 인수된 지 4년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고속 성장해 1조 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