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슛 시도하는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킹’ 르브론 제임스(36)가 2022~2023시즌까지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농구(NBA) 코트에 서게 됐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 등 미국 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을 인용해 “제임스가 레이커스와 2년 8,500만달러(약 938억원)에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이번 계약 연장으로 제임스는 2020~2021시즌에 3,920만달러를 받은 뒤 2021~2022시즌에 4,118만달러, 2022~2023시즌에 4,447만달러를 손에 넣게 된다.
2003년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지난 17시즌 동안 16차례나 올스타에 뽑힌 현역 최고 스타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맹활약하며 레이커스에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17번째 NBA 우승을 안겼다. 이로써 마이애미에서 뛰던 2012년과 201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활약하던 2016년에 이어 3개 팀을 거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 반지를 수집했다. NBA 2020~2021시즌은 오는 22일 개막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