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환경개선공사가 마무리된 사직단 인근 도로 모습./사진제공=종로구
종로구, ‘사직단 산책코스’ 정비사업 마무리
서울 종로구가 지난 4월 시작한 ‘사직로~인왕산로 보행환경개선공사’를 완료했다. 대상 지역은 구가 선정한 ‘종로건강산책로’ 중 하나에 속하는 사직로 73에서 인왕산로 19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사직단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이번 공사는 친환경보도 신설·정비, 경계석 및 측구 설치, 거주자주차장 정비, 한전주 철거 및 이설, 통신주 철거 및 이설, 교통신호기 신설 등을 포함한다. 구는 또 차도 내리막 경사부를 미끄럼방지 포장하고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했으며 사직로 진입 가각부 회전반경 확대 공사도 마쳤다. 아울러 사직단 옆쪽에 세워져 있던 통신전주를 통폐합하고, 이곳에 약 30년 이상 방치돼 있던 무허가 건축물 폐쇄를 위해 약 15개의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녹색주차장을 조성했다./이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