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본부 “한국사 통해 역사적 사고 평가, 탐구에선 대학 수학 능력 측정”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펜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3일 진행된 2021학년도 수능 4교시 한국사영역에 대해 “기본 지식의 이해 정도와 역사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는 사회탐구영역에서 인문·사회과학적 접근을 통해 대학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과학탐구영역에서는 대학 교육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개념의 이해와 적용 능력 및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직업탐구영역을 통해서는 직업계 고교 수험생이 동일·유사계열 대학 전공을 배우는 데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5교시 제2외국어 영역에 대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해당 외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과 외국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문의 경우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 독해에 활용하고 한자 어휘를 언어생활에 활용하는 능력, 한문 기록에 담긴 선인들의 지혜와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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