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소외계층에 김치 1,800여 박스 전달

완제품 구매해 각 가정에 배달…코로나19 확산 방지 취지

박인식(왼쪽) 고리원자력본부장이 정덕숙 기장군자원봉사센터장에게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김치 박스 1,310개를 나눔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지역 내 취약계층에 김치 1,800여 박스를 지원했다.

3일 고리본부에 따르면 이 기관은 2일 부산 기장군 고리본부 홍보관에서 전달식을 갖고 기장군 소재 7개 봉사단체에 김치박스 1,310개(10Kg)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기장군내 5개 읍·면의 기초수급자 가정, 독거노인 등에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 김치를 만들었던 예년과 달리 완제품을 구매해 수혜자 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고리본부는 2일 부산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 행사를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등 17개 시설을 대상으로 김치 500개(5Kg)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박인식 고리본부장은 “이번 나눔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우리 사회에 온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사회공헌 활동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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