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비상

확진자 동선 밝혀지면서 대규모 발생 우려

경북 김천시가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함에 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김천시에서는 지난 2일 확진된 2명으로 인해 그 가족 5명 추가 확진됐다. 그 가운데 3일 확진된 50 남성은 자신이 운영하는 축사가 있는 감문면에서 많은 주민과 접촉이 있었고, 국민체육센터와 배드민턴장 등을 방문한 동선이 밝혀짐에 따라 이들 시설을 폐쇄하고 감문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 132명을 검사했다. 이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3일 실시했던 검사자 가운데 4일 오전 8명이 재검사에 들어갔다.

이 같은 확산 우려에 따라 김천시는 김천대학교와 경북보건대학교, 치매안심센터, 경로당, 각급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을 잠정 폐쇄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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