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 회장, 美싱크탱크 CSIS 이사 선임


류진(사진) 풍산(103140)그룹 회장이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회에 이사로 합류했다고 4일 풍산그룹이 밝혔다.


류진 회장은 1999년부터 부친인 故(고) 류찬우 선대회장이 1968년 설립한 풍산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류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단체에 적극 참여해왔다. 또한 한국펄벅(Pearl S. Buck)재단 이사장, 한국 메세나 협회 부회장, 조지&바바라 부시 재단 이사회, 뉴욕 시티 칼리지의 콜린 파월 스쿨 이사회, PGA 투어 퍼스트 티(Firtst Tee) 프로그램의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를 처음으로 한국에 유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고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류 회장은 세계 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공로와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5년 금탑산업훈장, 2012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 받았다. CSIS 소장 겸 CEO인 존 햄리(John J. Hamre)는 “류진 회장을 우리 이사회 이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CSIS는 그의 글로벌 시각과 혁신적인 정신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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