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UN이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제정한 ‘국제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부터 매년 자원봉사자 유공자 포상과 기념행사를 진행해 왔다.
부산시도 매년 이날을 기념해 부산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및 부대행사는 취소하고 자원봉사활동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것으로 갈음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올해 포상 규모는 자원봉사 유공 정부포상 13점(국민포장 1점·대통령 표창 4점·국무총리 표창 8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13점, 시장 표창 68점, 시의회 감사상 5점, 교육감 우등상 8점, 자원봉사 금배지(누적 3,000시간·당해연도 500시간 이상) 48점, 자원봉사 명예장(누적 1만 시간 이상) 10점 등 총 216점이다.
특히 자원봉사 유공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김덕애(원불교 부산울산교구 봉공회 고문) 씨는 각종 재난재해 현장(태풍 매미 등) 복구지원, 청소년·어르신 대상 상담, 목욕 봉사 등 20여 년간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원봉공회 회원들과 함께 수제 마스크를 제작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랑과 헌신의 자원봉사자들이 격려받고 예우받는 따뜻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