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또' 나왔다...39%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1위
무당층 33%이어 국민의힘 20%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여론조사가 4일 또 나와 주목된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1%로 전주 48%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10%는 의견을 보류했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39%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조국 사태’ 와중인 지난해 10월 셋째 주와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으로 여론이 급격히 악화했던 올해 8월 둘째 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제공=한국갤럽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3%를 기록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33%를 나타냈다. 이어 국민의힘 20%,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는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율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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