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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우선주 제외)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이후 최대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장을 주도하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시총 상위 종목에 집중되면서 이들 종목 중 절반이 최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하면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기준 코스피 시총 1위 삼성SDI(006400)의 외국인 순매수는 1,200억 원, 3,200억 원에 이른다. 이에 상당수 종목은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7만 1,500원에 마감하면서 ‘7만 원 시대’를 열었고, SK하이닉스는 11만 5,000원에 장을 마치며 역시 새로운 고점에 올랐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