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온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종종걸음으로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휴일인 22일 한차례 전국에 비가 내리고, 다음 주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 예보했다./오승현기자
월요일인 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차차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로 예보됐다.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 북부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충남 서해안·전라도·경상 서부 내륙은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전북 동부 내륙과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 먼바다에는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3m, 서해 0.5∼2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