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은 7일 오전 11시까지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를 집중 매수·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풍제약(019170), 엔투텍(227950)도 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조사됐다. 이어 2위와 3위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은 최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주가가 크게 오르고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고수들은 신풍제약과 엔투텍에도 관심을 보냈다. 이들 종목이 각각 매수 상위 4위, 5위로 나타났다.
초고수의 매도 상위 종목도 셀트리온 3사로 조사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매도 상위 1위에 올랐고 이어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등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LG화학(051910)과 에스티팜(237690)이 뒤를 이으면서 4·5위로 나타났다.
한편 전 거래일에도 주식 초고수들은 셀트리온 3사에 집중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매수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엔투텍과 신풍제약은 그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초고수들의 매도 상위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엔투텍, 비디아이(148140) 등이 올랐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