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 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오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그간 증시가 크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 욕구도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오후 1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1%) 오른 2,731.63을 가리켰다. 6.66포인트(0.24%) 오른 2,738.11에 출발해 장 초반 2,750선도 넘었던 코스피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2,730선에서 등락을 오가는 중이다.
개인이 9,732억 원 규모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147억 원 규모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1,653억 원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난 주 금요일 미국 증시의 강세, 반도체 업종의 급등에 힘입어 관련 종목이 강세를 주도하며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차익 욕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5.87포인트(0.64%) 상승한 919.6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1,031억 원 규모 순매수했지만 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75억 원, 12억 원 규모 순매도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