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방법',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 AACA서 수상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사진 왼쪽)과 ‘방법’의 포스터.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자사 제작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방법’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인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에서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비대면 행사로 열린 AACA에서 ‘사랑의 불시착’은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Best Drama Series) 부문, ‘방법’은 ‘최고의 오리지널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전했다. AACA는 매년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돌아보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해 말 tvN에서 방영됨과 동시에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 드라마 어워즈 2020’에서도 외국 드라마 특별상을 받았다.

‘방법’은 올 초 tvN에서 방영됐으며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처음으로 드라마 극본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초 열린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시상식의 인터내셔널 파노라마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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