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업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건설혁신 선도기업’ 20개사를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중소건설기업의 신청을 받아 건설혁신선도기업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선도기업에는 기술개발 및 국내·해외시장 개척 등 전방위 지원을 할 계획이다. 각 기업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우선 공통지원 방안으로 국토부는 보증부담 완화(수수료 10% 인하), 저리자금 대출 확대(20%) 등 단기간에 사업 여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국내 시장진출 분야의 경우 상호협력평가 가점(3점), 고용평가 가점(0.5점), 인증제(KISCON 기업정보 공개) 등을 통해 지원한다. 해외 시장진출 분야에서는 타당성·사업성 분석(KIND) 및 시장개척 지원(해외건설협회), 컨설팅(해외건설협회·로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꼐 기술개발의 경우 창업 생태계 플랫폼 제공을 위한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입주지원, 혁신기술 수요처 제공을 위한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우대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건설혁신 선도 중소건설기업 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선정기업 대상 간담회’를 이달 말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중간평가도 진행해 애로사항 청취, 새로운 지원방안 검토 등 후속조치에도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건설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건설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