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맹추격에…'엔터 플랫폼 전쟁' 격화

플랫폼 기업 선언한 빅히트
체류시간, 이탈률 지표에서
네이버 '브이라이브' 앞서
네이버도 콘텐츠 확보 위해
엔터사와 손잡고 합종연행
엔씨도 사전예약 100만명 확보

지난 10월 ‘위버스’를 통해 진행된 방탄소년단 비대면 콘서트‘BTS: MAP OF THE SOUL’ 화면 /콘서트 화면 캡쳐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주도권을 둘러싼 정보기술(IT) 업계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IT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한 카카오(035720)의 행보도 관심사다. 카카오는 지난달 공동대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멜론에서도 미발매 음원을 소개하는 ‘트랙제로’와 아티스트 창작 지원 플랫폼 ‘멜론 스튜디오’ 서비스를 내년 중 열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가 유통에서 벗어나 신인 발굴, 제작도 강화하며 엔터 플랫폼 전쟁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엔터업계 ‘N파전’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VC 업계 관계자는 “엔터 플랫폼은 K팝에서 시작했으나 커머스, 게임 등으로 충분히 확장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사진제공=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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