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금오공대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캠퍼스’로 탈바꿈 시킨다.

LG유플러스는 금오공과대학교와 ‘5G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실증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및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실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오공대의 유선 기반 업무망을 5G 무선망으로 대체하고,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5G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진화된 원격수업을 지원한다. 또 산학연 협력을 돕는 연구개발(R&D) 플랫폼을 제공하고,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카메라로 도서관과 기숙사 등 밀집 장소의 출입 관제 및 인증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연내 5G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다양한 미래교육 모델에 대한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5G의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 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 기반 전용 스마트폰과 장비도 실증에 활용한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 전무는 “금오공대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많은 대학과 산업계로 5G 기반 모바일 업무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