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타운 신도림 조감도./사진제공=리베토코리아
공유주거(코리빙) 용도로 지어진 빌딩이 신도림에서 문을 연다. 코리빙은 주방,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와 달리 코리빙은 그러한 편의시설이 개인공간에 갖춰져 있으면서 다양한 기능의 공용공간이 제공되는 주거 형태다.
공유주거 서비스 브랜드 커먼타운의 운영업체인 리베토는 서울 신도림 인근에 짓고있는 코리빙 빌딩을 조만간 완공하고 내년 4월 입주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신도림 코리빙 빌딩은 개인실 총 96가구로 이루어진 코리빙 빌딩이다. 건물 자체가 코리빙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어졌다. 특히 주 수요층인 2030 밀레니얼 세대 1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과 생애 주기, 동선 등을 분석해 이를 건물 자체에 반영해 맞춤형 개인공간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다목적성 모듈형 가구와 평면 맞춤형 빌트인 가구 등을 갖추는 식이다. 커먼타운 신도림 코리빙 빌딩은 신도림역으로부터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빌딩 앞으로 도림천이 있다.
리베토 관계자는 “커먼타운 공유주거 공간들은 밀레니얼 세대 1인가구의 생활방식과 니즈를 공간에 디테일하게 반영했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목적형 코리빙 빌딩을 기반으로 공유주거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베토는 현재 코리빙 빌딩인 트리하우스를 포함해 역삼, 이태원, 후암동, 압구정 등 서울의 여러 도심지역에 코리빙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