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3억불 수출의 탑 수상

보일러업계 최초…북미 1위 수출기업




북미 최대 냉난방 공조전시회인 2020 AHR에 마련된 경동나비엔 부스 전경./사진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진 수출 성과를 냈다.

경동나비엔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행사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7년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경동나비엔은 3년 만에 수출 성과를 1억불 더 늘렸다. 보일러업계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받은 기업은 경동나비엔이 처음이다.

경동나비엔은 북미·러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1위를 달리는 등 해외 현지화에 성공한 수출기업이다. 작년 국내 보일러 및 가스 온수기 수출액 가운데 경동나비엔 수출 비중이 84%다. 올해 친환경보일러 의무화 정책 수혜를 입으면서 내수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중국 석탄개조사업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친환경 고효율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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