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장학생255명 선발 7억원 전달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2020년도 고속도로 장학생 255명을 선발해 7억 4,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안전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사고로 인해 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 또는 자녀에게 지급된다. 대상은 신생아부터 대학생까지며, 소득 수준 및 학업 단계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방송통신대학교와 사이버대학교 재학생까지 장학금 지급 대상을 확대했으며,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 피해자 데이터 등을 제공 받아 해당 장학제도를 홍보한 결과 지난해보다 장학생 수가 10% 이상 증가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출연해 설립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98년부터 올해까지 6,097명에게 9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학생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창업·취업 프로그램,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정서 안정과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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