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9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결정을 내년 2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예비판결 이후 최종 판결이 벌써 세 차례 미뤄지고 있다.
ITC는 이날 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재연기를 결정했다면서 연기 사유나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인력을 빼가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4월 ITC에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