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타랩은 비대면 주문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올해 롯데액셀러레이터,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했으며 이번 투자는 기존 주주인 롯데액셀러레이터 주도 하에 진행됐다.
페이타랩은 인건비 등 매장 운영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패스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스마트오더를 상용화하고 주문 결제 과정을 기술적으로 혁신해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패스오더는 자영업자들이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기기 구매 없이도 포스기(POS)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기존 주문앱과는 달리 출시 초기부터 중개수수료 0% 정책을 유지하며 ‘상생’을 목표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타랩의 ‘패스오더’./사진제공=페이타랩
리드 투자자인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전영민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패스오더와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협업 및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주도해 부산 창업기업에 시리즈 A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사례는 페이타랩이 최초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부산 창업기업에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곽수용 페이타랩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자영업 시장을 기술로 해결한다는 미션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패스오더 사용자들에게도 더욱 편리한 서비스 및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패스오더는 메가커피, 쥬씨, 감성커피 등 전국 250여개 프랜차이즈, 개인카페 브랜드와 파트너쉽을 맺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