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호이스타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 소식에 강세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3.25%(1만5,500원) 급등한 13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국내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 처방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경증 환자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에이즈(HIV) 치료제 칼레트라정과 투약 결과와 비교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나타냈다고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연구진은 지난 8월부터 9월 코로나19로 입원해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환자 7명과 칼레트라정을 투여한 환자 22명을 비교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각각의 약물 투여 후 호이스타정 복용 군이 칼레트라정 복용 군에 비해 CRP 수치가 정상 범위로 조절되는 경향이 강함을 확인했다. 또한 호이스타정 투여 후 환자의 발열 증상도 억제됨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