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석열 징계위 기피신청 4명 전부 기각, 대신 심재철 자진회피

윤석열 검찰총장 측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오른쪽)가 10일 오전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징계위원회에 징계위원 5명 중 4명을 기피신청 한 데 대해 징계위원들은 전부 신청을 기각했다. 대신 징계위원 중 1명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스스로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용구 법무부 차관, 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정한중 한국외대 교수, 안진 전남대 교수 4명이 윤 총장 징계를 심의 및 의결한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신 반부패부장을 제외한 4명에 대해 모두 기피신청을 했다. 정 교수와 안 교수는 현 정부 들어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 활동햇다. 정 교수는 지난 8월 한 세미나에서 “윤 총장이 저렇게 저항하는 걸 전관예우 틀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된다”며 윤 총장을 비판한 바 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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