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장안동 블루에너지 LPG 충전소 부지에 건립해 온 수소충전소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8일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는 국·도비 20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30억원을 들여 건립한 공공 수소충전소다. 경기도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수소충전소를 건립한 수소 충전 비용은 수도권 평균인 ㎏당 8,800원보다 10%가량 저렴한 ㎏당 8,000원으로 책정됐다. 블루에너지 충전소는 연속 충전 기능을 개선해 1시간에 11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1,100여 대의 수소차가 보급됐지만, 수소충전소는 5곳 뿐이다. 평택시는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내년 10월까지 5곳의 충전소가 건립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