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목욕탕 연쇄감염 12명으로 늘어

충북 증평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이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증평의 한 목욕탕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했다. 이 목욕탕을 매개로 한 감염자는 12명으로 늘었다.

15일 증평군에 따르면 30대 A씨와 B씨 등 60대 3명, 50대 C씨가 전날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확진자(증평 10번 확진자)의 자녀이고 B씨는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확진자(증평 9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명은 목욕탕에서 증평 1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증평 9번과 10번 확진자는 이 목욕탕 종사자들이다.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증평 7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이 목욕탕을 매개로 감염된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증평=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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