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충남도지사와 박상돈(〃첫번째) 천안시장, 전창원(〃세번째) 빙그레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유가공제품 국내 대표기업인 빙그레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도는 15일 도청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전창원 빙그레 대표, 박상돈 천안시장, 김명선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빙그레는 천안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내 17만6,442㎡ 규모의 부지에 최첨단 식음료제조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빙그레는 오는 2022년 6월부터 2030년까지 9년 간 투자를 진행한다.
빙그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생산액 변화 1,658억원, 부가가치 변화 311억원, 신규 고용 인원 1,17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1조5,068억원, 부가가치 유발 5,292억원, 고용 유발 5,762명 등으로 분석했다.
양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명망 있는 빙그레의 투자 유치는 도민에게 큰 위로를 주는 낭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는 물론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