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신곡 'What Do I Call You' 듣자마자 호감 느껴" [일문일답]

태연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오늘(15일) 새 미니앨범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로 돌아온다.

태연의 네 번째 미니앨범 ‘왓 두 아이 콜 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및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태연은 올해 신곡 발표부터 각종 컬래버레이션, 드라마 및 게임 OST 참여 등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다운 면모를 재확인시켜준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태연이 직접 들려주는 새 앨범 관련 일문일답이다.

Q. 새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은?

A. 팬들에게 신곡을 들려줄 수 있어서 기뻐요. 그리고 이번 앨범은 2020년의 끝자락에 잘 어울리는 곡들인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이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A. 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요즘 제 감성도 그렇고, 방방 뛰는 분위기의 음악은 끌리지 않았던 거 같아요.

Q. 타이틀곡 ‘왓 두 아이 콜 유’의 매력을 소개한다면?

A. 쿨하고 덤덤함에 힙(Hip)함 한 방울 섞은 느낌.

Q. 이번 앨범에서 최애곡을 뽑는다면? 그 이유는?


A. 타이틀곡 ‘왓 두 아이 콜 유’입니다. 저는 보통 앨범 타이틀 곡보다 수록곡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타이틀곡은 듣자마자 너무 호감을 느껴 좋아하게 됐어요. 가사를 떠나 멜로디와 무드가 너무 제 스타일인 곡이에요.

태연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Q. 수록곡 ‘투 더 문(To the moon)’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A. 정말 저의 일상을 녹여낸 곡이에요.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반려견인 제로에 대해서도 꼭 담아보고 싶었는데 가사를 보시면 아실 거예요.

Q. 이번 앨범의 다양한 티저 이미지가 화제를 모았는데, 콘셉트는 무엇인지?

A. 빈티지하면서 소녀스러움이 잔뜩 담긴 콘셉트에요. 이별 전과 후로 나누어 두 가지 무드의 태연을 담았어요.

Q. 이번 뮤직비디오의 감상 포인트는?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뮤직비디오도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이별 전후를 회상하듯 표현했어요. 남자친구 역으로 팬더군이 나오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내내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가면 쓰고 고생해 준 모델분께 감사드립니다.

Q. 앨범 발매뿐만 아니라, 피처링, OST 참여, ‘놀라운 토요일’ 출연 등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는다면? 그 이유는?

A. 아무래도 ‘놀라운 토요일’이 저에게 제일 놀라운 이슈이지 않을까 싶어요. 오랜만의 예능 고정 출연이기도 하고, 게스트들과 놀토 식구들, 제작진 여러분을 통해 사람들과 많이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태연의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한 마디.

A.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태연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어떤 모습으로 곡을 표현했는지 이번 앨범을 디테일하게 느껴 주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