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2020 대한민국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치유기간 35% 단축 'SOI' 성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2020 대한민국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에는 오스템임플란트의 ‘SOI 임플란트’가 풍부한 혈병 형성, 뛰어난 골유착 성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TC 국책과제를 통해 5년간의 연구 개발(R&D)을 거쳐 만들어진 ‘SOI’는 표면 에너지 보호 물질로 임플란트 표면을 코팅 처리해 현존하는 임플란트 중 가장 빠른 혈병을 형성한다. 이에 따라 초기 골유착 성공률이 높아 기존 임플란트 대비 치유기간을 35%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이런 효과는 박창주 한양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연구한 논문으로 입증하였으며 최근에는 ‘Coatings’이라는 SCI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SOI는 세계 최초로 코팅 물질 적용 치과용 임플란트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관련 원천기술도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오스템임플란트의 혁신적인 임플란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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